노로바이러스 장염, 갑자기 구토·설사?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주변에서 “장염 걸렸다”, “속이 너무 안 좋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저도 남 일인 줄 알았는데, 며칠 전 정말 가까운 친구가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크게 고생하는 걸 바로 옆에서 보게 됐어요.
그 친구가 원래 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지금이 제철이잖아” 하면서 생굴을 이것저것 챙겨 먹었는데, 그날 밤부터 갑자기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구토와 설사가 멈추질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단순한 체한 줄 알고 참았는데, 새벽이 되니 도저히 안 돼서 병원에 갔고 결국 진단은 노로바이러스 장염이었어요.
옆에서 지켜보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 보여서, 저도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게 됐고,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증상이에요.
친구도 멀쩡하다가 몇 시간 사이에 상태가 확 나빠졌거든요.
보통 감염 후 12~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 갑작스러운 구토
- 물 같은 설사
- 복통, 복부 경련
- 미열이나 오한
이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힘들어 보였던 건, 아무것도 먹거나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속이 울렁거린다는 점이었어요.
설사가 계속되다 보니 탈수 증상도 생기고, 기운이 쭉 빠져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원인을 알아보니, 생굴이 문제였어요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이야기되는 원인이 바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특히 굴과 조개류예요.
굴은 바닷물을 여과해서 먹이 활동을 하는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가 농축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철이라고 해서 생으로 먹는 건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제대로 알았습니다.
물론 음식뿐 아니라
-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식기, 화장실
-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조리도구
이런 것들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고 해요.




치료는? 생각보다 “버티는 싸움”입니다
많이들 궁금해하는 게 “약 먹으면 낫나요?”인데,
안타깝게도 노로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치료약은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기본적으로는
- 수분과 전해질 보충
- 충분한 휴식
- 증상 완화 위주의 치료
이렇게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도 구토와 설사가 너무 심해서 결국 수액을 맞고 나서야 조금 숨 돌릴 수 있었다고 했어요.
이때 중요한 건 억지로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조금씩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탄산음료나 단 과일주스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피하는 게 좋고,
가능하면 경구용 수액이나 따뜻한 물, 보리차 정도가 무난하다고 해요.

회복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회복기에는 “뭘 먹어야 하나”도 정말 고민이 되잖아요.
친구도 며칠 동안 거의 죽만 먹었는데, 그게 맞는 선택이었더라고요.
도움이 되는 음식은
- 흰쌀죽, 미음
- 부드럽게 익힌 양배추
- 매실차, 소량의 꿀물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은
- 탄산음료
- 유제품
- 기름진 음식
- 생야채, 찬 음식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들은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노로바이러스는 걸리고 나서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특히 기억해두면 좋은 건
- 손 씻기는 무조건 비누 + 흐르는 물
- 해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기
- 조리도구는 날것/익힌 음식 구분
- 증상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 절대 금지
- 구토물, 오염된 곳은 염소계 소독제로 처리
그리고 증상이 나아졌다고 바로 안심하면 안 되고, 회복 후에도 며칠간은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아래 질병관리청 공식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